지금 다시, 헌법 by 차병직·윤재왕·윤지영
지금 다시, 헌법 by 차병직·윤재왕·윤지영 살면서 '헌법'을 읽을 일이 있을까? 적어도 법조인이 아닌 이상에야 평생에 한 번 들여다 보지 않을 책이다. 처음 책을 집어 들었을 때엔, 제목이 있어 보였고 - 표지가 깔끔해서 였다. '헌법'이라는 키워드에 흥미가 가기도 했고, 헌법을 조금 캐쥬얼하게 풀어봤나? 했는데, 지금의 헌법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이나 취지를 설명하고, 진지하게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한 나라에 태어나, 그 나라의 근간이 되는 룰을 외우거나 이해하진 못해도, 읽어는 봐야겠다. 보험 약관 조차 제대로 읽어보지 않는 나, 회사의 취업 규칙은 말할 것도 없고. 하지만 내가 평생을 함께해야할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기초 규칙을 읽어볼 수 있게 되어 의미가 컸다. 읽으면서, "와, 그랬구나.." ..